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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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송승준, 가을야구 향해 한 걸음 더…2연승 이끄나

기사입력 2013.08.28 10:11 / 기사수정 2013.08.28 10:4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가을야구 행 막차를 타기 위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롯데는 전날 KIA와의 경기에서 9회초에 터진 박준서의 대타 투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위 넥센과 2경기 차 5위. 롯데는 28일 광주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송승준을 내세웠다.

롯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꾸준하게 제 몫을 다해준 송승준. 해마다 여름에 강했다. 올해 22경기 나서 7승(5패)를 수확했다. 5월(4.30), 6월(5.63) 평균자책점은 다소 높았으나 7월엔 다시 3.30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찾았고, 8월 3경기 평균자책점은 2.84다. 가장 최근 등판인 20일 한화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을 수확한 바 있다.

KIA와는 2번 만나 1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6.65로 꽤 높지만 지난 7월 6일 6이닝 5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게 컸다. 하지만 KIA전 승률은 10할. 송승준의 승운을 기대해 볼만하다.

2점을 얻는 데 그치던 롯데 타선은 박준서의 홈런으로 상대가 흔들리는 틈을 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수비진까지 붕괴 시켰다. 결국 3점을 더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롯데쪽으로 가져왔다. 3안타를 때려낸 손아섭은 여전히 KIA에 강하다.

송승준의 맞상대는 8월부터 KIA 유니폼을 입은 외인 듀웨인 빌로우다. 빌로우는 4경기에 나서 1승(2패) 3.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데뷔전에서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한 빌로우는 14일 SK를 만나 4⅓이닝 5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오래 마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한화전에서는 4⅓이닝 4실점(3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구속도 빠르지 않았고 1홈런을 포함에 장타도 많이 맞았다. 롯데 타선과 처음 만나는 빌로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지켜볼 일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송승준(위), 듀웨인 빌로우(아래)ⓒ 엑스포츠뉴스DB, KIA 타이거즈]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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