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 요정 번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명 '빨간 요정 번개'로 불리는 스트라이트 현상이 포착됐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빨간 요정 번개 포착'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은 '스프라이트 번개'라는 흔치 않은 자연 현상으로, 미국의 사진작가 제이슨 아른스가 촬영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제이슨 아른스는 지난 12일 미국 국립대기 연구소의 비행기를 타고 네브라스카 레드윌로우 카운티 상공을 날던 중 '스프라이트 번개' 현상을 목격한 뒤 재빨리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우리말로는 '요정 번개'라고 불리는 이 기상 현상은 뇌우에서 번개가 치는 순간 구름 상층에서 우주 쪽으로 '붉은 번개'가 치는 모양을 말한다.
'요정 번개'는 파란색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해파리나 긴 기둥 모양으로 나타날 때도 있다. 1/1000초 정도만 지속되기 때문에 눈으로 보거나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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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빨간 요정 번개 ⓒ 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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