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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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출신 트레비스, 시애틀전 6이닝 3실점 '1승 추가'

기사입력 2013.08.27 13:55 / 기사수정 2013.08.27 13:5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前 KIA 타이거즈 소속 트레비스 블랙클리(텍사스 레인절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트레비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트레비스는 71개의 공을 던졌고 그 중 50개가 스트라이크, 21개가 볼이었다. 이날 승리로 트레비스는 2승(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하게 됐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트레비스는 2회에도 켄드리스 모랄레스를 우익수 플라이, 카일 시거를 3루수 플라이, 마이클 모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틀어막았다. 

2-0에서 3회말을 맞은 트레비스는 선두타자 저스틴 스모크에 볼넷, 더스틴 애클리에게 좌전 안타, 움베르토 퀸테로에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로 몰렸다. 트레비스는 시애틀 1번 닉 프랭클린을 1루수 뜬 공으로 처리하며 한 숨 돌렸으나 브래드 밀러의 좌전 안타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트레비스는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에 병살타를 이끌어 내며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았다. 

타자들이 2점을 더해 다시 역전에 성공한 텍사스. 4-2에서 4회말을 맞은 트레비스는 1사에서 시거에게 비거리 124m 우월 홈런을 맞았다. 한 점을 더 내줬다. 하지만 트레비스의 실점은 여기까지였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트레비스는 큰 위기 없이 이닝을 틀어막은 후 마운드를 닐 콧츠에게 넘겼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8-3으로 승리했다. 

한편 2011년 KIA에 소속돼 25경기 7승(5패)을 수확한 트레비스는 한국을 떠난 후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휴스턴을 거쳐 지난 14일 텍사스의 유니폼을 입게됐다. 앞서 트레비스는 지난 2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트레비스 블랙클리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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