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사이영상 후보' 맷 하비(뉴욕 메츠)가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츠 구단은 2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하비의 부상자 명단 등재 소식을 전했다. 원인은 팔꿈치 통증. 구단에 따르면 하비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약간 찢어진 상태다.
하비는 이에 대해 "소식을 듣고 놀랐지만 여전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수술 없이도 복귀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비의 기대와는 달리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수술을 받을 경우 하비는 2015년 시즌에야 다시 메이저리그에 돌아올 수 있다.
하비는 지난해 빅리그로 올라온 이후 10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59⅓이닝 동안 70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메츠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0.93으로 전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맷 하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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