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문채원이 술에 취해 또 다시 주정을 부렸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 7회에서는 차윤서(문채원 분)가 박시온(주원) 앞에서 주정을 부리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차윤서는 병원을 그만두게 된 박시온의 집을 말없이 찾아가 "술 한잔 하자"며 "아직도 나한테 섭섭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시온은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은 싫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차윤서는 "나는 너 믿어"라면서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믿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야"라고 현실을 일깨워 주려고 했다. 이어 "병원 옮기고 다른 일을 할 생각은 없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박시온이 여전히 서전이 되겠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자 차윤서는 "알았다"라면서 체념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차윤서는 "여기 있는 술을 다 마시자. 내가 집에 잘 데리다줄게"라고 진탕 술을 마실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막상 술을 마시고 취한 것은 박시온이 아닌 차윤서였다. 차윤서는 박시온에게 "너 왜 이렇게 안 취해. 나보다 훨씬 많이 마셨잖아"라고 의아해 했다. 그러다 갑자기 "이거 완전 꾼이네? 야, 너 사람들한테 욕하고 싶지 않냐?"라며 "야, 외쳐봐"라고 말릴 새도 없이 욕설을 내뱉었다.
그러자 이 말을 듣은 이웃주민이 "또 너냐? 빨리 들어가서 자라"라고 화를 내기도 했지만 차윤서는 되려 발끈하며 "내가 개냐? 기어 들어가게. 아저씨나 자빠져 자라"라고 되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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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채원, 주원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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