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지난 24일 충주탄금호국제경기장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데니스 오스왈드 국제조정연맹(FISA)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일본에 이어 2번째다.
반기문 총장은 개회식에서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대해 "유엔은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우리의 비전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의 우정과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조정의 불모지인 충북 충주에서 세계 3대 메이저대회인 조정대회를 치르게 된 것은 충북 도민들의 합심된 노력의 결과"라며 "세계 조정인들이 최첨단 시설을 갖춘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니스 오스왈드 FISA 회장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훌륭히 준비해준 데 대해 감사하고 세계 조정인들에게 행운을 빈다"고 한국어로 소감을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조정 강국인 뉴질랜드와 영국을 비롯해 러시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캐나다, 그리스, 프랑스 등 82개국 1960여명의 선수들이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선수들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 싱글스컬(1X), 더블스컬(2X), 쿼드러플스컬(4X), 무타페어(2-), 유타페어(2+), 무타포어(4-), 유타포어(4+), 에이트(8+) 종목의 남(M)·녀(W)·경량급(L) 종목과 장애인 5개 종목 등 총 27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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