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즈)가 니혼햄전에서 1안타를 기록해 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 기록에는 성공했지만 타율은 3할 1푼으로 조금 내려왔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1번타자 비니 로티노가 볼넷으로 발판을 놨다. 이후 2번타자 아다치 료이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번타자 이토이 요시오가 중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을 당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0B2S에서 볼 두 개를 잘 골라낸 뒤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이 안타로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니혼햄의 3-0 승리로 끝났다.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는 1회 2안타를 얻어맞았지만 2회부터 7회까지는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 7⅔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7승(11패)을 기록했다. 오릭스는 2연패에 빠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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