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31
사회

태풍 없는 여름, 4년 만에 잠잠한 하계 될듯

기사입력 2013.08.25 14:32 / 기사수정 2013.08.25 14:38

한인구 기자


▲ 태풍 없는 여름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올해 여름은 4년 만에 태풍 없는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올해 6월부터 발생한 태풍 14개 중 이달 말까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태풍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04년부터 올해까지 120년동안 6~8월 여름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이 없었던 해는 올해 포함 10번 뿐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은 이유는 강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중국 남부 지방부터 한반도까지 뒤덮어 태풍의 길목을 막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말에는 제4호 태풍 '리피(LEEPI)'가 접근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육지에서 느낄 만한 영향은 없었다. 이번 달 18일 제13호 태풍 '페바(PEWA)'가 27일 오전 일본 도쿄 동쪽 약 2340km 부근의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태풍이 다가올 가능성이 아직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음달 가을철 태풍이 평년(10.8개)과 비슷한 9~12개 발생해 이 가운데 하나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태풍 없는 여름 ⓒ YTN '태풍 없는 여름'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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