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의 평균자책점(방어율)이 3점대로 뛰어올랐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95였던 평균자책점(방어율)은 경기 후 3.08로 올랐다.
류현진은 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7이닝 1실점(비자책)하면서 평균자책점을 2.99로 떨어트렸다. 이어 14일 메츠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2.91까지 내리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호투했던 류현진이기에 보스턴전에서도 평균자책점 하락이 기대됐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그것도 단 1회만 그랬다.
1사 이후 2번타자 쉐인 빅토리노에게 올 시즌 첫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데 이어 3번타자 더스틴 페드로이아, 4번타자 마이크 나폴리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에 조니 곰스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4점이 됐다. 이 시점에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17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5회까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덕분에 평균자책점이 더 오르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
한편 다저스는 8회말이 진행중인 현재 0-4로 보스턴에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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