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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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조재현, 시한부 선고 후 김재원에게 "사랑한다 아들아"

기사입력 2013.08.24 23:17 / 기사수정 2013.08.24 23:22

대중문화부 기자



▲스캔들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조재현이 김재원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17회에서는 명근(조재현 분)이 췌장암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는 장면이 방송됐다.

명근은 췌장암 말기로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러 항암 치료를 권유받았지만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이를 거절했다.

그는 딸인 수영(한그루)와 아미(조윤희)와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하은중(김재원)이 오기를 기다렸고 은중은 마중 나온 명근에게 "지금 마중 나오신 거예요?"라며 의아해했고 이유를 물었다.

이에 명근은 "내 아들 보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말했고 은중은 "안 어울리고 소름 돋는다"며 팔을 쓸어내리며 어색해 했다.

이 후, 은중은 명근의 방에서 의문의 알약을 발견하게 되고 "영양제는 아닌데"라며 의심했고 이를 본 명근은 "몸에 좋은 약이다. 세탁소 주인이 줬다"라며 둘러댔다.

은중은 "그런데 왜 영양제 통에 몰래 넣어놨느냐"고 캐물었고 명근은 "그렇고 그런 약이다"라며 같이 도배를 하자고 시선을 돌렸다.

명근은 이때 은중에게 "사랑한다. 아들아"라고 말하며 마음에 있었지만 한 번도 표현하지 못했던 부성을 드러내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정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조재현, 김재원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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