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은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복귀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마쓰자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마쓰자카는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디트로이트 타선에 초반부터 난타를 당했다. 마쓰자카는 1회초 1사에서 토리 헌터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 1사 1,3루에서 마쓰자카는 다시 헌터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카브레라에게 좌월 투런까지 허용하며 5점째를 허용했다.
마쓰자카는 대거 실점 후 5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경기초반 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마쓰자카는 팀이 1-5로 끌려가던 5회말 타석 때 교체됐다. 결국 이날 메츠는 1-6으로 패했다.
한편 마쓰자카는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 예약을 맺었다. 그러나 최근 마쓰자카는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 대상자가 돼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메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마쓰자카 다이스케 ⓒ MLB.c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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