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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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플로우, 이센스 개코 디스 옹호 "눈치 보지 말고 참가해"

기사입력 2013.08.24 10:56 / 기사수정 2013.08.24 10:56



▲이센스 개코 디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래퍼 딥플로우가 이센스 개코 디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딥플로우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딥플로우 버전의 Control. 게임은 게임! 싸우지 좀 말자는 내용입니다. PEACE"라는 글과 함께 'Self Control'이라는 제목의 곡을 올렸다.

딥플로우는 "그렇게 홍대 다니더니  붓질 없이 다들 화가 났어"라고 래퍼들의 디스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딥플로우는 이센스 개코 디스로 시작돼 스윙스 등 많은 래퍼들로 불씨가 퍼진 것에 대해 "켄드릭 라마가 선포한 전쟁"이라며 이현도와 박재범의 언급으로 재조명됐던 미국 힙합계 디스 설전을 연상시켰다.

또한 딥플로우는 "니가 했던 방식 애들이 다 보고 배웠지 뭐", "너도 나도 일어섰네"라는 가사로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그는 "자본주의를 부추기는 랩들. 힙합 안에서 멸종중인 Rap Hook"이라며 언더그라운드가 변질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딥플로우는 "랩게임의 규칙은 전쟁이 아닌 경쟁. 실력이 명제라면 그 앞엔 태도가 전제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딥플로우는 같은 날 트위터에 "더 큰 이슈에 묻히고 말고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발상자체가 언더그라운드의 부정이죠. 눈치 보지 말고 게임에 참가하세요!! 하지만 명목 없는 디스는 재미없다는 거"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개코를 도발하는 듯한 암시를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센스 개코 디스 ⓒ 딥플로우 트위터]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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