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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쌈디 디스곡 공개 "이센스 쫓겨날 때 다듀와 손잡은 너"

기사입력 2013.08.23 17:29 / 기사수정 2013.08.23 17:36

김영진 기자


▲ 스윙스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래퍼 스윙스가 슈프림팀 쌈디를 염두에 둔 디스(비판)곡 '황정민(King Swings Part 2)'을 공개했다.

스윙스는 2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황정민 Part. 2(King Swings Part. 2)'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스윙스는 이센스와 함께 슈프림팀에서 활동했던 쌈디(본명 정기석)에 대해 직설적인 욕설과 노골적인 표현으로 '공개 디스'를 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스윙스가 쓴 '황정민 Part. 2'(King Swings Part. 2)' 가사에는 '(이)센스가 쫓겨날 때 넌 다듀(다이나믹듀오)와 두 손 잡아 걔가 자고 있을 때 내용 증명서를 보내 그래놓고 TV 나와서 착한척 하며', '10억 짜리 노예계약 거부한 게 탓 쌈디 XXX아 제이통 뺏을 때 알아봤다' 등의 내용으로 이센스가 슈프림팀을 탈퇴한 배경과 소속사 아메바컬쳐와의 갈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이센스 역시 2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를 공개 디스하는 내용의 'you can't control me'를 공개했다. 이 곡에는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내가 걷는 건 전부 지들 덕분이라고 턱 쳐들어 올리고 지껄여. 말 잘 들으면 휠체어 하나 준대. 니들이 팔려고 했던 내 인생. 궁금해 걔네가 저지른 양아치 짓에 입 닫고 눈감은 여우의 피도 뜨거워질지'라며 아메바컬쳐에 대해 언급했다.

가사 중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다듀(다이나믹 듀오) 군대 땜빵', '한국 힙합 후배를 위해 걔네가 나한테 저지른 양아치짓에 입 닫고 눈감은 여우의 피도 뜨거워 질지 한 몸 다 바치듯 연기하며 사기를 치네', '듣고 나면 대답해. 개코. 지난 5년간 회사 안에서 날 대했던 것처럼'이라며 개코에 대한 비난의 내용도 있었다. 이에 스윙스의 공개적인 쌈디 디스곡까지 공개돼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 22일 슈프림팀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보도 자료를 통해 "본사는 2013년 7월 19일자로 이센스에게 전속계약의 해지 통보를 하였음을 알려드린다. 따라서 이센스는 더 이상 본사의 소속 가수가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으며 이에 이센스는 트위터를 통해 "네, 오늘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솔로로 활동할 겁니다"라고 글을 올린 바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스윙스 ⓒ 브랜드뮤직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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