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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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딸의 다리를 건 거액 보험금 사기 '진실은?'

기사입력 2013.08.23 16:47 / 기사수정 2013.08.23 16:47

김영진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보험과 관련된 사기 사건을 다룬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위험한 가족' 편에서는 보험 사기단의 실체를 파헤친다.

이날 3층에서 추락한 어린 소녀의 부모가 소녀 민안나(가명 당시 15세)를 담보로 거액의 보험금을 받은 일이 밝혀졌다.

2011년 12월 4일 새벽, 인천의 한 빌라에서 15세의 민안나가 6m 아래로 추락했다. 얼마 후 안나가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지만 안나의 엄마가 소녀의 다리를 걸고 거액의 보험금을 맞바꿨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최근 경찰은 6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진 사기단을 적발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사기단이 할머니, 아들, 딸, 손주 등 3대에 걸친 일가족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 가족의 핵심 구성원은 안나의 어머니 주금애(가명)씨 이었다. 경찰은 주 씨를 3층에서 떨어진 안나를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게 해 하반신 마비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만난 안나는 엄마에 대해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안나는 "사고난 거 다 엄마랑 관련 없는 일들이에요. 저 못 걸어도 지금 행복해요. 엄마만 있으면 제가 다리가 바보가 되든 팔이 바보가 되든 엄마만 있으면 다 좋아요. 그러니까 가주세요"라며 엄마를 옹호했다.

맹목적으로 엄마를 옹호하는 듯 보이는 안나. 이 가족들 안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4살에 불과한 어린 자녀까지 사기행각에 동원했다는 이들의 실체는 24일 밤 11시 15분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그것이 알고싶다 ⓒ SBS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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