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소지섭이 탈영병을 살렸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6회에서 주중원(소지섭 분)은 태공실(공효진)과 함께 죽은 군견 필승이를 따라 무장한 탈영병을 찾으러 갔다.
이에 주중원은 탈영병에게 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보여도 안 보이는 척 무시할 수 있잖아. 너 8시에 데이트 있다. 예쁘게 단장하고 데이트 하러 가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태공실은 "그게 잘 안 된다. 나는 그냥 어쩔 수 없는 미친 여자인 것 같다"며 필승이와 무장병을 찾으러 뛰어다니던 찰나 건물 안에서 총소리가 났다.
주중원은 태공실이 걱정돼 총소리가 나는 곳으로 뛰어가다 우연히 탈영병과 마주했다.
주중원은 탈영병에게 "난 죽은 개가 보인다. 잘 생기고 똑똑한 셰퍼드지. 그 친구는 계속 네 곁에 있었다. 네가 위험한 짓 하지 않게끔 널 지켜주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탈영병은 필승이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며 총을 내려놓고 경찰에 순순히 체포를 당했다.
또한 주중원은 탈영병에게 "출소하면 킹덤에 일자리를 알아봐주겠다"라며 따뜻한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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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소지섭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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