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형 태양 폭풍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초대형 태양 폭풍에 의해 전세계 전력망과 위성통신의 마비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NBC뉴스 등 주요 외신은 20일 오전 4시 24분쯤 코로나 질량 방출(CME)로 알려진 태양 폭풍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20일 오전부터 대량의 코로나 질량 방출 현상을 포착했다. 최근 발견된 코로나 질량 방출은 규모가 큰 탓에 전 세계 전력망과 위성통신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는 태양의 대기로 주기적으로 폭발하며 이때 발생한 물질이 지구까지 전달되는 것을 코로나 질량 방출이라고 부른다.
나사에 따르면 이번 태양 폭풍은 수십 억에 달하는 입자들로 이뤄졌으며 시간당 200만마일(약 330만km/h)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나사 관계자는 "이 물질들은 대기를 통하는 과정에서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입히지는 않으나 위성통신과 기타 통신기기를 활용하는 전자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구로 돌진 중인 초대형 태양 폭풍은 방대한 규모로 지구의 자기장을 뚫고 전 세계 전력망과 위성통신 등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태양 폭풍은 1989년에 캐나다 퀘벡 지역에 정전사태를 일으키기도 했으며 올해 초 라디오 송수신을 방해한 바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초대형 태양 폭풍 ⓒ 나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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