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설경구가 다시 한번 국민들의 '눈물샘 공략'에 나선다.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등의 작품을 통해 스타 감독으로 발돋움한 이준익 감독의 신작 '소원'은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다.
"새롭게 데뷔하는 각오로 임했다"는 이준익 감독은 "아동 성폭행은 세상에서 저지를 수 있는 가장 극렬하고 마음 아픈 상처"라며 "너무 아파서 들여다보기조차 힘든 소재지만, 가족들의 고통 받는 모습을 진실 되게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극중 설경구는 소원이의 아빠인 동훈 역을 맡아, 세상의 모든 평범한 부모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동훈의 아내이자 소원이의 엄마 미희 역은 배우 엄지원이 맡았다.
촬영 당시 이준익 감독은 물론 배우들 모두 "눈물이 벅차올라 촬영을 계속하지 못했다"고 입 모아 말하는 감동 휴먼 스토리 '소원'은 오는 10월 2일 개봉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설경구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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