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김조광수-김승환 커플이 이색적인 장소에서 결혼식을 한다.
지난 5월 공개적으로 동성 결혼을 발표한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가 다음달 7일 서울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조광수-김승환 커플은 "결혼식 장소 발표가 늦어졌지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영화감독이자 두 사람의 오랜 친구인 변영주, 김태용, 이해영 감독이 맡았다. 축하 공연은 인디 어쿠스틱 '신나는 섬'과 '이디오테잎' 그리고 모던 록밴드인 '허클베리핀'이 신나고 유쾌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번 결혼식의 축의금은 한국 동성애자들의 인권 운동을 지지하는 '신나는 센터'를 건립하는데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김조광수-김승환 커플 ⓒ 레인보우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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