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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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칸노 코치 “한국이 일본보다 스피드, 파워 우세”

기사입력 2013.08.21 22:05 / 기사수정 2013.08.21 22:05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K리그 클래식 FC서울의 피지컬 코치 칸노 아쯔시가 일본 언론을 통해 한일 축구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난 19일 일본 '스포츠나비'를 통해 “한국선수의 스피드, 파워는 일본선수보다 우세하다”라고 운을 뗀 뒤 “솔직히 한국선수들에 피지컬 코치는 필요없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한국선수의 물리적 장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한국선수들은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해 골격이 단단하다”며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 클럽의 팀내 분위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한국은 나이, 서열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지만 최용수 감독은 개개인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주는 인물”이라며 최용수 감독에 대한 칭찬을 했다.

FC 서울의 핵심 선수에 대해서는 “윤일록을 비롯해 쟁쟁한 친구들이 많다”며 젊은 선수들이 서울 전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대성은 볼 분배에 능하고 고요한은 항상 움직이는 선수”라며 선수들의 플레이 특징도 언급했다. 

한편 K리그와 J리그의 특징에 대한 질문에는 “K리그는 격렬한 플레이가 많다보니 아무래도 엔터테인먼트적인 성격이 약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점이 관객유치의 걸림돌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J리그에 대해서는 “경제 불황으로 질 높은 외국인선수 영입이 힘들어져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전하는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칸노 코치는 지난 2011년 당시 황보관 전 서울 감독의 권유로 현재까지 FC서울에 몸 담고 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FC서울 ⓒ 엑스포츠뉴스DB]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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