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서현진이 전광렬에게 문근영의 정체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16회에서는 심화령(서현진 분)이 이강천(전광렬)에게 정이(문근영)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화령은 상단에 온 이강천이 유을담(이종원)의 그릇을 발견하고 정이의 정체에 대해 의심하자 "정이는 죽었다"며 정이를 보호하려고 했다.
하지만 심화령은 오랜 시간 마음에 품어온 김태도(김범)가 "더는 날 바라보지 말아라"고 모진 말을 하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유일하게 자신을 바라봐주는 이육도(박건형)까지 정이와의 그릇 대결에서 패배하며 실의에 빠지자 마음을 바꿨다.
심화령은 정이에게 "을담 아저씨의 재능, 오라버니의 마음 그걸로는 부족했니? 유일하게 날 바라봐주는 그분까지 나락으로 빠뜨려야 했어? 그렇게 해서 꼭 사기장이 되어야 했니? 나도 이제 다 가져야겠다. 정아"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이어 이강천을 찾아가 "낭청 어른을 속였다. 유태평이 바로 낭청 어른이 찾으시던 정이다. 나으리를 꺾고 조선 최고의 사기장이 되겠다 분원에 들어온 유을담의 딸 정이다"라고 정이의 정체를 모두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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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현진, 전광렬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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