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모모이로 클로버 Z 표절 논란, 'SBS 8시 뉴스' 보도

▲크레용팝 모모이로 클로버 Z 표절 논란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크레용팝이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의 의상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SBS 8시 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20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이하 SBS 뉴스)에서는 크레용팝에 대해 '어설픈 것 같으면서도 독특한 매력이 있는 이른바 'B급 정서'를 통해 인기를 얻었지만, 구설수에도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크레용팝이 가는 곳마다 삼촌팬이 몰려다니는 등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만큼 논란에도 휘말린 상태"라고 SBS 뉴스는 전했다.

SBS 뉴스는 "크레용팝 멤버가 트위터에 올린 표현이 보수 성향의 네티즌이 쓰는 용어와 같다며 이념 논란에 휘말린 끝에 이들이 나온 인터넷 광고가 중단됐다. 그리고 일본의 걸그룹 복장을 베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크레용팝이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의 의상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는 것을 언급한 것이다.

지난 16일부터 인터넷 상에 유포되고 있는 게시물에는 크레용팝이 '모모이로 클로버Z'의 콘셉트를 차용했다며, 두 그룹의 사진을 모아서 비교하고 있다. 크레용팝의 '트레이닝복 복장', '헬멧 착용', '상의에 붙인 이름표' 등이 모모이로 클로버Z를 따라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SBS 뉴스는 "크레용팝이 틈새 시장 전략으로 갑작스레 스타덤에 오르다 보니 자기 관리가 미숙했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며 "이런 논란을 극복하고 K팝의 또 하나의 흐름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크레용팝 모모이로 클로버 Z 표절 논란 ⓒ SBS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