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마리아 샤라포바(26, 러시아, 세계랭킹 3위)가 개명을 신청했다.
미국의 언론 매체인 CBS스포츠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샤라포바가 현재 살고 있는 미국 플로리자주 마이애미 고등법원에 개명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샤라포바는 빠르면 US오픈이 끝나는 9월 중순에 새 이름을 받을 것으로 밝혀졌다.
샤라포바의 새 이름은 '슈가포바(Sugarpova)'로 알려졌다. '슈가포바'는 지난해 자신이 런칭한 캔디 브랜드의 이름이기도 하다.
샤라포바가 왜 개명을 하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자신의 캔디브랜드 이름으로 개명해 사업 홍보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그는 지난해 캔디 사업을 시작하면서 최소 50만 달러(약 5억6천 만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스포츠는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S오픈이 '샤라포바'라는 이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샤라포바는 지난달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여성 스포츠 스타 소득 순위에서 연수입 2900만 달러(약 325억 원)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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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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