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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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소년' 데니안 '영입 멤버로 김태우 거론되자 진땀'

기사입력 2013.08.20 15:4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핫젝갓알지 멤버들이 '20세기 미소년'에 영입하고 싶은 멤버에 가수 김태우가 거론됐다.

핫젝갓알지는 20일 서울 상암동 DMCC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QTV '20세기 미소년'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영입하고 싶은 멤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먼저 문희준은 사회자인 강지영 JTBC 아나운서를 보더니 "같은 계열사니까 이리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었다.

은지원은 "핫젝갓알지 이름도 길다. 누군가를 영입해서 더 이상 길게 하고 싶지 않다"며 "만약 영입하면 김태우?"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에 GOD에서 동고동락했던 데니안은 정색을 하더니 "저는 영입하고픈 멤버가 없다. 김태우가 안 좋다는 게 아니라 우리와 성격이 안 맞을 수 있다"며 "우리보다 3살 어리다. 김태우는 모난 성격이 아니고 착하고 예의바르다"고 해명하며 진땀을 흘렸다

이어 데니안은 "김태우는 사실 욕심이 많은 친구다. 아니 이렇게 가면 안되는데. 없었던 사실로 무마해 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로 프로그램에 초대하고 싶은 연예인을 주제로 질문이 이어졌고 데니안은 재빨리 "나는 김태우"라고 낚아챘다. 문희준은 "사실 데니안과 김태우가 가장 친하다"라고 지원 사격했다.

한편 '20세기 미소년'은 전설의 1세대 아이돌 H.O.T의 문희준, 토니안, 젝스키스 은지원, GOD 데니안, NRG 천명훈이 '핫젝갓알지'라는 프로젝트 팀으로 뭉쳐 과거와 현재, 미래의 삶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36살 동갑내기 친구들인 '핫젝각알지'는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인기 아이돌로 이들은 '20세기 미소년'에서 마치 동창회처럼 격식없는 대화와 행동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며 인기를 얻었다. 과거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9일 시즌1이 종영한 후 인기에 힙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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