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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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소년' 핫젝갓알지 "우리의 색깔 담긴 음악하고파"

기사입력 2013.08.20 15:29 / 기사수정 2013.08.20 15:3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핫젝갓알지 멤버들이 '20세기 미소년'에서 하고 싶은 최종 목표를 언급했다. 

토니안은 20일 서울 상암동 DMCC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QTV '20세기 미소년'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시즌1에서는 생각지 못한 일인 캠핑, 뮤직비디오, 불후의 명곡 공연 등을 했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생각을 하고 미리 계획을 짠 뒤 좀 더 프로젝트같은 느낌의 내용을 만들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토니안은 "휴식기 동안 '핫젝갓알지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이 음악이고, 음악에 대한 도전을 해야한다고 믿었다. NRG의 ''할 수 있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는데 우리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에 문희준은 "팬들을 위한 누드집을 생각했었는데 그건 좀 아니다 싶었다"고 농담을 건넨 뒤 "팬들이 원하는 것이 토니안이 이야기한 것처럼 음악이나 공연을 원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며 힘을 실었다.

은지원은 현장에 있던 팬들에게 "무엇을 보고 싶으세요?"라고 직접 질문을 던졌고 팬들은 "콘서트했으면 좋겠다. 팬들과 함께 하는 캠프도 추천한다"고 답했다.

문희준은 골똘히 생각하더니 "일이 커지는데…아무튼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은지원 또한 낯빛이 어두워지며 복잡한 심경을 장난스럽게 드러냈다. 문희준은 "캠핑을 하면 팬들을 위해 야쿠르트 몇천 개 드려야 한다. 그런데 30대 중반되니깐 허리가 아프다"고 토로하며 왕년의 시절을 그리워했다.

한편 '20세기 미소년'은 전설의 1세대 아이돌 H.O.T의 문희준, 토니안, 젝스키스 은지원, GOD 데니안, NRG 천명훈이 '핫젝갓알지'라는 프로젝트 팀으로 뭉쳐 과거와 현재, 미래의 삶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36살 동갑내기 친구들인 '핫젝각알지'는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인기 아이돌로 이들은 '20세기 미소년'에서 마치 동창회처럼 격식없는 대화와 행동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며 인기를 얻었다. 과거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9일 시즌1이 종영한 후 인기에 힙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천명훈, 토니안, 문희준, 은지원, 데니안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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