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두 '쿠바 괴물'이 말린스파크에서 만났다. 결과는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의 완승으로 끝났다.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LA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2013 MLB'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선발경기이기도 했지만 '쿠바 괴물'이라 불리는 야시엘 푸이그(다저스)와 페르난데스(마이애미)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페르난데스의 완승으로 끝났다. 푸이그는 1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 5회에는 삼진에 그쳤다. 5회 삼진을 당한 뒤에는 주심의 볼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푸이그는 페르난데스를 상대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철저히 봉쇄당했다. 페르난데스는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 달성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7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이 2-3으로 뒤지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2.95로 약간 올랐다. 8회말이 진행중인 현재 다저스가 2-3으로 뒤져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호세 페르난데스, 야시엘 푸이그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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