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이현진이 김미숙에게 집에서 나가자고 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는 최성재(이현진 분)가 한정희(김미숙)에게 욕심을 버리고 집에서 나가자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성재는 27년간 이어진 한정희의 복수심이 단지 욕심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느끼고 배신감에 한동안 그를 찾지 않았다.
그러던 그가 한정희에게 가 "뒤뜰에 갔다. 누나랑 만든 정원도 보고 창고엔 아버지가 만든 썰매도 있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성재는 "27년 산 집인데 작별인사는 해야지"라고 말했다.
그는 당황해 하는 한정희에게 "엄마 우리 이 집에서 나가자. 짐은 내가 챙기겠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에 한정희는 "애미 옆으로 온 줄 알았다. 성재야 27년을 기다렸다. 네 아버지 그이가 빼앗긴..."이라며 최성재를 설득하고자 했다.
그러나 최성재는 그의 말을 끊고 "거짓말 그만하자. 빼앗긴 것을 되찾는다는 것은 다 거짓말이다. 바로 엄마 욕심이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미우면 그렇게 안 살면 된다. 지금 엄마는 아버지보다 더 최악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최성재는 "혼자 가려고 했는데 우리 엄마 혼자 남아서 이렇게 사는 거 정말 불쌍하고 싫어서 부탁한다. 같이 가자"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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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현진, 김미숙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