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경기 : 맨시티-뉴캐슬, 알메리아-비야레알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맨체스터 시티는 새로운 출발을 하고 알메리아의 한국인 유망주 김영규(18)는 꿈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는 SBS ESPN은 20일 오전 3시 50분부터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그리는 축구가 베일을 벗는다. 지난 시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지도 아래 있던 맨시티는 무관에 그치면서 페예그리니호로 변화를 줬다. 수비적인 축구에서 탈피해 보다 공격적이고 남미의 색깔을 띠는 페예그리니 감독을 앉힌 맨시티는 헤수스 나바스와 알바로 네그레도, 스테반 요베티치 등 활발한 선수 영입으로 새로운 색깔을 보여줄 전망이다.
공교롭게 감독을 교체한 우승후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개막전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인 터라 페예그리니 감독의 EPL 데뷔전이 될 이번 경기에 관심이 간다.
한편, 스페인에서는 4번째 한국인 프리메라리거가 탄생한다. 알메리아의 유망주 김영규의 라리가 데뷔가 유력시된다.
KBS N Sports는 20일 오전 4시 40분 김영규의 출전이 유력한 알메리아와 비야레알의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알메리아는 경기 하루 전 18명의 엔트리를 발표하며 미드필더 김영규를 소집 명단에 포함했다. 김영규가 이번 비야레알전에 출전하면 이천수와 이호진, 박주영에 이어 라리가의 4번째 한국 선수가 탄생하게 된다.
알메리아는 김영규에 대해 "18살에 불과한 선수지만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줘 명단에 포함됐다"며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감독이 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프리시즌에도 7경기에 출전했고 훈련도 A팀과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시즌부터 프란시스코 감독의 신임을 받았던 김영규이기에 곧장 선발로 나서는 것도 무리는 없어 보인다. 만일 선발로 출전하지 못해도 교체 투입은 가능할 전망이다.
▲20일 유럽축구 중계편성
맨시티-뉴캐슬(오전 3시 50분, SBS ESPN 생중계)
알메리아-비야레알(오전 4시 50분, KBS N Sports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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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규 ⓒ 알메리아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