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식 수방사 언급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속한 MBC '일밤-진짜사나이' 팀이 20일 수방사에 입대한다.
박형식은 19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씨티에서 열린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기자간담회에서 "스케줄 상 '진짜 사나이'와 뮤지컬 중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결정을 내리겠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난감해하면서도 "제작사 엠뮤지컬 측이 저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스케줄을 잘 조정해줬다"며 웃었다.
'보니 앤 클라이드'에서 주인공 클라이드 역을 맡은 박형식은 "내일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에 들어간다. 혼신의 힘을 다 바쳐서 뮤지컬과 '진짜 사나이' 모두 잘 해낼 수 있는 박형식이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앞서 사회자인 개그맨 정성호가 자신을 "꽃미남 배우"라 소개하자 쑥스러운 미소를 감추지 못한 박형식은 "'진짜 사나이'에서는 미숙하고 어리숙한 모습만 보여줬지만 사실 남자다운 면이 많다. 클라이드 역을 통해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호언장담했다.
9월 4일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미국 역사에서 악명 높은 듀오이자 대공황 시기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세기의 커플을 소재로 삼았다.
9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보니 앤 클라이드 박형식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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