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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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해외 배우들, 영상으로 韓 팬들에 감사 인사

기사입력 2013.08.19 12:38 / 기사수정 2013.08.19 12:5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설국열차'의 주역들이 멀리서나마 감사 메시지를 전해왔다.

개봉 19일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을 향해 질주하는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의 해외 배우들이 셀프카메라 영상으로 한국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훈남 무사 '그레이'를 맡아 한국에서도 많은 여성팬을 확보한 영국 배우 루크 파스콸리노는 "'설국열차'가 연일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 행복하다. 빨리 영국에서도 보고싶다. 기다릴 수 없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꼬리칸의 성자이자 정신적 지주인 '길리엄'을 연기한 연기파 배우 존 허트는 "성원에 감사하다. 봉준호 감독과 일하게 된 행운을 갖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엔진을 숭배하는 '설국열차'의 주인 '윌포드'로 변신했던 에드 해리스 역시 "봉준호 감독, 송강호, 고아성을 만나 연기하게 돼 기뻤다. '설국열차'는 아름답고 위대한 작품"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커티스(크리스 에반스 분)를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에드가' 역의 제이미 벨은 "영화에 대한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다. 한국에 있다는 단백질 블록(양갱)을 먹어보고 싶다"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양갱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커티스'를 연기한 크리스 에반스와 머리칸의 '메이슨' 총리 역의 틸다 스윈튼은 지난달 '설국열차'의 개봉에 맞춰 한국에 입국해,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한국의 팬들과 미리 인사를 나눈바 있다.

영화 '설국열차'는 빙하기가 찾아온 지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수의 인류가 거대 열차에 올라탄 지 17년 후, 열차 내 상류층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꼬리칸' 사람들 앞에 닥친 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31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설국열차' 해외 배우들 영상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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