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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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타' KIA 신종길, LG전 역전승 이끈 귀중한 3타점

기사입력 2013.08.18 22:03 / 기사수정 2013.08.18 22:1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신종길이 팀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신종길은 18일 군산 월명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신종길의 방망이에 힘입어 7-4로 역전승했다. 신종길은 6회 추격하는 1타점, 8회 동점을 만드는 2타점을 올렸다. 팀이 꼭 필요로 할 때마다 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덕분에 팀은 5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KIA는 선발 임준섭이 5회를 채우지 못한 가운데 6회 구원투수 박지훈과 심동섭이 흔들리며 승기를 LG에 내줬다. 8회말이 시작하기 전 전광판에 찍힌 점수는 2-4 LG의 리드. 단 2번의 공격 기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최근 컨디션이 떨어진 KIA 타자들이 LG 구원진을 넘어서기는 힘들어 보였다. 대타 이종환이 류택현에 잡히며 1사 주자없는 상황, 이용규의 내야안타와 김주형의 볼넷을 묶어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신종길은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뀐 투수 이상열의 4번째 공을 잡아당겨 2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동점을 만든 KIA 타선은 쉴 새 없이 LG 투수들을 흔들었다. 나지완이 임찬규에게 아웃당했지만 이범호가 고의4구로 출루했고 안치홍이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차일목이 1루주자 안치홍과 대주자로 나선 2루주자 박기남을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점수를 7-4까지 벌렸다.

신종길은 앞서 4-1로 뒤진 6회 1타점 적시타로 추격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신종길은 올 시즌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KIA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 해 타율 1할 5푼 7리로 부진했지만 올해는 이날 경기 포함 시즌 타율 3할 3푼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신종길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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