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이번 상대는 신인왕 경쟁자로 꼽히는 호세 페르난데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홈페이지를 통해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과 페르난데스를 예고했다.
마이애미 선발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45(메이저리그 전체 4위)를 기록중인 신인왕 후보다. 12승을 기록한 류현진에 비해 승수는 부족하지만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1.04, 피안타율 1할 9푼 등 세부 기록은 류현진(WHIP 1.23, 피안타율 0.250)보다 좋다.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야구는 팀 스포츠다. 마이애미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시즌 46승 75패)로 부진했다. 반면 다저스는 같은 기간 10연승(시즌 72승 50패)을 질주했다. 게다가 류현진은 이미 한 차례 마이애미 타선을 상대해본 경험이 있다. 지난 5월 12일 경기에서 6⅔이닝 5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사이영상 후보' 맷 하비와의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다음 상대인 신인왕 경쟁자 페르난데스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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