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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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EPL 데뷔…카디프시티 개막전에서 패배

기사입력 2013.08.18 01:27 / 기사수정 2013.08.18 01: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보경(카디프시티)이 EPL 데뷔전에서 분전했지만 소속팀 카디프시티는 무릎을 꿇었다.

카디프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서 0-2로 패했다.

카디프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EPL로 승격됐다. 30년 만에 EPL에 복귀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패했다.

김보경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김보경은 빠른 움직임으로 중앙 돌파를 시도했다. 그는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긴 거리를 홀로 돌파해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볼은 상대 골 그물망을 흔들지 못했다.

곧바로 웨스트햄의 반격이 시작됐다. 매튜 자비스는 왼쪽을 돌파해 문전으로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 볼을 받은 조 콜은 180도 터닝슛을 시도했고 골로 연결됐다.

전반 12분 만에 실점을 허용한 카디프시티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쉽게 터지지 않았다.

결국 카디프시티는 전반을 0-1로 뒤진 채 종료했다. 후반 29분에는 김보경을 니키 메이너드와 교체했다. 또한 크레이그 벨라미를 빼고 루디 제스테드를 투입시키면서 공세에 나섰지만 좀처럼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후반 30분 웨스트햄은 케빈 놀란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카디프시티는 30년 만의 EPL 복귀전에서 패하고 말았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김보경 ⓒ 카디프 시티 홈페이지]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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