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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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김구라 '설국열차'에 혹평 "졸리더라"

기사입력 2013.08.16 10:25 / 기사수정 2013.08.16 10:49

나유리 기자


▲썰전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영화 '설국열차'에 박한 평가를 날렸다.

김구라는 1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최근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는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를 언급하며 "너무 재미가 없어서 보다가 졸 뻔 했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옆자리에 있던 강용석 변호사 역시 "정말 재미없었다"고 동조했고 두 사람은 "봉준호 감독이 관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주입시키려 하고, 가르치려고 하는 것 같아서 불편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두 사람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고 있던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봉준호 감독이 무얼 가르치려고 했냐"고 질문하자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해 다른 출연자들의 비난 아닌 비난을 사기도 했다.

김구라는 또 "주인공인 크리스 에반스가 마치 나 같았다. 꼬리칸부터 머리칸까지 향하는 과정들이 마치 과거 인터넷 방송 시절부터 현재의 자리까지 올라온 나를 보는 듯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썰전 ⓒ JTBC 방송 화면]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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