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 불법 도박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연예계에 불법도박의 짙은 그림자가 다시 드리우고 있다.
스포츠동아는 15일 개그맨·유명 연예인 등 8명이 불법도박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서울 중앙지검에서 유명 연예인들이 불법 베팅 사이트를 통해 도박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축구 경기의 승패와 점수를 맞히는데 적게는 수백만 원부터 많게는 수천만 원을 베팅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동아와 인터뷰를 한 관계자는 "사설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알선해주는 브로커들의 계좌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이 거론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수천 개의 불법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고 이 사이트를 통해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있는 연예인들을 모두 조사하면 그 대상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현재 검찰이 내사를 벌이는 연예인들은 대략 8명으로 알려졌으며 개그맨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기 연예인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연예인 불법 도박 ⓒ 엑스포츠뉴스 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