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23
스포츠

류현진에 홈런 뺏은 라가레스, "류현진 구위 좋았다"

기사입력 2013.08.14 17:21 / 기사수정 2013.08.14 17:2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상대 타자도 혀를 내두르게 하는 활약이었다.

류현진(LA 다저스)을 상대로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한 후안 라가레스(뉴욕 메츠)가 류현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다저스와 메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3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가졌다.

이날 메츠의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라가레스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류현진의 2구째 85마일(약 136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류현진에게는 시즌 12호 피홈런이었다. 경기 후 라가레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류현진의 구위가 무척 좋았다"며 "나는 그저 좋은 스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을 뿐이었다"라고 류현진이 까다로운 상대였음을 인정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3패)째를 올렸고, 타선에서는 닉 푼토와 A.J.엘리스가 각각 2타점씩을 올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4-2로 승리한 다저스는 7연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시즌 전적 69승 50패로 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한편 메츠는 다저스에 패하면서 시즌 전적 54승 63패를 기록, 2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후안 라가레스, 류현진 ⓒ MLB.COM 홈페이지 캡처,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