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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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루니 스코틀랜드와 싸울 준비돼있다"

기사입력 2013.08.14 15:42 / 기사수정 2013.08.14 23:2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루니는 스코틀랜드와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인 스티븐 제라드(33, 리버풀)가 대표팀 동료인 웨인 루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신뢰감을 드러냈다. 제라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루니는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스코틀랜드와 A매치를 펼친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맞붙는 것은 지난 1999년 유로 2000 플레이오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캡틴' 제라드는 물론 '공격의 핵'인 루니도 포함됐다. 제라드는 "우리는 빠른 템포의 경기를 펼치겠다.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를 이기길 원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골 사냥에 나설 루니는 현재 이적 문제로 관심을 받고 있다. 첼시는 지난달 중순 2300만 파운드(약 397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루니 영입에 나섰다. 이에 맨유의 경영진들은 직접 나서 "루니는 절대 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제라드는 "루니의 미래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루니의 이적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나는 루니가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서 잘해줄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제라드의 소속 팀인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즈(26, 리버풀)의 이적 문제로 맨유와 같은 고민에 빠져있다. 현재 리버풀은 아스날로 이적하려는 수아레스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협상 중이다.

이 부분에 대해 제라드는 "나 역시 그(수아레스)가 우리 팀에 머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최고의 공격수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스티븐 제라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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