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22:09
스포츠

美 언론 "류현진, 하비와의 대결에서 완승"

기사입력 2013.08.14 14:28 / 기사수정 2013.08.14 16:2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시즌 12승 달성에 성공한 류현진(LA 다저스)이 동료 닉 푼토, A.J.엘리스와 함께 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혔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팀이 4-2로 승리하면서 시즌 12승(3패) 달성에 성공했다.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맷 하비(6이닝 8피안타 4실점)와의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팀 내 중심투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팀 내 최다승 투수가 된 것은 물론,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와 함께 아시아인 최다승 투수에 함께 오르게 됐다.

1회초 후안 라가레스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한 것 이외에는 흠 잡을 곳 없는 깔끔한 경기였다.

이에 워싱턴 포스트는 다저스와 메츠의 경기 내용과 함께 "맷 하비와의 대결에서 완승한 류현진이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고 류현진의 활약상을 전했다.

이어 "좌완 류현진이 지난 7월 이후 6연승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그동안 홈에서 5승 1패로 패배가 거의 없었던 류현진은 이번 승리로 홈에서 지지 않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승리하며 7연승을 이어간 다저스는 시즌 전적 69승 50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