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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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과속 무섭다…하루에 50만명씩 봤다

기사입력 2013.08.14 14:03 / 기사수정 2013.08.14 16:5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화 '설국열차'의 흥행 속력, 이쯤 되면 무섭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공식집계에 따르면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개봉 15일 만인 14일 12시 5분 기준 700만 2107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7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전작 '괴물'(12일)보다는 늦지만, '해운대'의 19일, '트랜스포머3'의 20일, '아이언맨 3'의 17일 그리고 21일이 걸린 '7번방의 선물'보다도 빠른 속도다.

개봉 3주차를 맞고 있는 '설국열차'는 15일 광복절 공휴일과 주말을 지나면 800만 관객 돌파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관람율이 5.56%에 육박하는데다 '서울열차', '폭염열차' 등 각종 패러디가 양산되고 등장인물들의 유행어가 만들어 지는 현상은 '설국열차'의 장기흥행을 예고하는 듯하다.

영화 '설국열차'는 빙하기가 찾아온 지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수의 인류가 거대 열차에 올라탄 지 17년 후, 열차 내 상류층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꼬리칸' 사람들 앞에 닥친 일을 그린 작품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고아성, 송강호, 봉준호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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