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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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도 넘은 악성 댓글에 '법적대응' 검토

기사입력 2013.08.14 09:33 / 기사수정 2013.08.14 09:35

정희서 기자



▲ '아빠 어디가' 법적대응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MBC '일밤-아빠어디가' 제작진이 악성 댓글을 유포하는 누리꾼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취하기로 했다.

MBC 측 관계자는 1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윤후 안티카페 비롯해 누리꾼들의 악성댓글이 줄어들지 않아 '아빠 어디가' 제작진이 고심 끝에 법정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법적대응에 대해 "방어능력이 없는 아이들을 상대로 악성 댓글을 유포하는 행위는 '비겁하다'고 생각한다"며 "MBC 법무팀의 검토는 끝마쳤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MBC 내의 자체 검토일 뿐 아직 '아빠 어디가' 출연진과는 상의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법적대응 진행에 대해 "아직 누구를 상대로, 언제 고소·고발을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아빠 어디가'는 여행에서 겪는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아빠와 아이의 관계가 변화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성동일·성준, 이종혁·이준수, 김성주·김민국, 송종국·송지아, 윤민수·윤후 등이 출연하고 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면서 국민예능으로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에 의해 최근 '윤후 안티카페', '김민국 안티카페'가 개설되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안티 카페를 만들어 운영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많은 누리꾼은 분노를 표했다.

이에 누리꾼 사이에서 '윤후 안티카페'를 검색하는 대신 '윤후 사랑해', '윤후 천사' 등을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자는 움직임도 일어났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아빠 어디가' 법적대응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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