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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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의 마지막 '힐링캠프', 끝까지 빛난 김광규의 센스

기사입력 2013.08.13 14:03 / 기사수정 2013.08.13 14:05

김영진 기자


▲ '힐링캠프' 김광규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의 안방마님이었던 한혜진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주객전도된 주인공에도 게스트 김광규는 끝까지 센스 있는 모습을 발휘했다.

12일 방송된 '힐링캠프'에는 최근 대세 배우 자리에 우뚝 선 김광규가 출연해 인생사부터 자신의 연기관, 그의 형인 김희규 씨와 그의 어머니까지 영상을 통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김광규는 '힐링캠프'의 홍일점으로 사랑받았던 한혜진의 마지막 방송에 주인공 자리를 내줘야만 했다.

이날 MC 이경규는 "한혜진 씨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힐링캠프'를 떠나게 됐다. 그동안 엄청 고생이 많았다. 가야 가는 거라고 했는데 정말 간다. 안타깝다"며 아쉬운 심정을 전했고 김제동 역시 "안방 아가씨였다가 마님으로 떠난다"며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한 한혜진을 '마님'이라고 칭했다.

이에 한혜진은 김광규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오늘 나오셨는데 죄송해서…"라며 웃었고 김광규는 "갑자기 주인공이 이쪽으로… 아니, 그럼 초반에 미리 이야기해주시지!"라고 버럭하는 모습으로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을 줬다.

한혜진은 "고생한 건 하나도 없었다. 많이 부족했는데 이렇게 큰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어딜 가든 힐링의 에너지를 전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연기자로서도 더 좋은 연기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두 아저씨(이경규, 김제동)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한혜진의 후임 MC가 미녀라는 말에 김광규는 "그럼 저도 다음 주에 나오나요?"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줬다.

이번에 방송된 '힐링캠프'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김광규와 '힐링캠프'를 대세로 만드는데 큰 힘을 보탰던 한혜진이 특히나 빛났던 방송이었다. 한혜진의 후임 MC로 걸그룹 핑클 출신이자 배우인 성유리가 발탁됐다. 성유리 역시 한혜진 만큼 '힐링캠프'의 독보적인 안방마님 자리를 사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힐링캠프 김광규, 한혜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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