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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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따귀 10대 맞고도 안아팠던 사연 "긴장했어요"

기사입력 2013.08.13 10:15 / 기사수정 2013.08.13 10:55

나유리 기자


▲이종석 따귀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이종석이 첫 사극 도전 소감을 밝혔다.

이종석은 1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관상'의 제작보고회에 주연배우들 및 한재림 감독과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첫 사극 도전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종석은 웃으며 "정말 내내 긴장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종석은 이어 "'관상'의 첫 촬영 날에 아버지(송강호)에게 따귀를 맞는 장면이 있었다"며 "그런데 열대를 내리 맞아도 긴장해서 하나도 아픈 줄 몰랐다"고 쑥스러운 표정으로 답했다.

또 사극 분장이 어땠냐는 질문에 이종석은 "내가 정말 머리 빨이 심하다는 걸 알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 뒤 "한복도 편했다. 거적 데기 같은 옷부터 비단옷까지 모두 입었는데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 자리한 한재림 감독은 이종석을 캐스팅한 이유로 "키도 크고 뒷모습에 슬픔이 묻어나서"라고 꼽아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영화 '관상'은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김종서(백윤식 분)의 부름을 받아 궁에 들어가면서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다.

극중 이종석은 관상을 믿지 않는 내경의 아들 '진형'을 연기했다. 다음달 22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이종석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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