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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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심경고백 "음악이 아닌 다른 길 생각한 적있다"

기사입력 2013.08.12 12:53 / 기사수정 2013.08.12 12:59

정희서 기자


▲ 승리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컴백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승리는 12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음악에 대한 용기를 잃었었다. 실력 넘치는 같은 팀 멤버들의 기에 눌려 '음악이 아닌 다른 길을 걷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승리는 "1년 전 일본에서 탤런트 활동이 끝난 뒤 한국에 돌아가니 YG의 수장인 양현석 회장님의 미팅제안, 그의 방 7층에서 내 잘못된 마음가짐을 한순간에 바꿔준 대화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현석 대표가) 별 볼 일 없는 나를 거둬줘 YG에 들어왔고 빅뱅이란 팀에 합류했다. 양현석 회장은 내 음악에 대한 기대가 크셨다. 흥청망청 친구들과 함께하는 걸 좋아했던 내게 그 에너지를 음악에 쏟아부어 달라고 하셨다.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고 너무나 창피했다"라며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결국 난 작품을 만들었고 회장님도 큰 만족을 하셔서 앨범이 나오게 됐다. 이번 음반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지만 결국 빅뱅의 음악이다. 난 8년 동안 멤버 지드래곤이 프로듀싱한 빅뱅의 음악을 들으며 자라왔다. 그의 음악으로부터 영향을 많이받고 많이 배웠다. 그 모든 걸 이 앨범에 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승리는 "빅뱅의 가장 최연소 멤버로서 동경하는 선배 멤버들에게 창피하지 않은 음반을 만들고 싶었다. 이 음반은 발매 전인 지금 내게 큰 변화를 줬고 이 음반을 통해 난 크게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의 내 모든 실수를 만회할 것이다. 날 위해 땀 흘리는 스태프들을 위해, 우리 팀을 위해,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내 자신을 위해"라고 솔로 활동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승리의 미니앨범 2집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Let’s talk about love)는 오는 19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승리 심경고백 ⓒ 승리 페이스북]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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