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패러디, 2탄 '서울열차'에 이어 SNL 유세윤도 탑승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설국열차' 패러디 바람이 불고 있다.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의 패러디 물이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호화 생활을 누리는 머리칸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빈민층 꼬리칸 사람들의 혁명이라는 영화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와 블록버스터급의 패러디 영상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하철의 냉방칸을 차지하기 위한 약냉방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서울열차'와, 해외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머리칸 사람들을 저지하는 해운대파의 '폭염열차'에 이어 등장한 SNL 크루의 '설국열차' 패러디도 눈길을 끈다.

10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서는 지난 5월말 음주운전 후 자수해 불구속 기소된 뒤 휴식기를 가졌던 유세윤이 복귀해 두부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유세윤은 '설국열차'의 주인공 커티스(크리스 에반 분)와 비슷한 분장으로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서 "17년 동안 이것만 먹고 살았다"는 유세윤에게 출연자들이 두부를 던져주며 "앞으로 안그러면 된다"고 위로 해 유세윤의 음주운전 사건을 풍자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개봉 12일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질주 계속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설국열차 패러디 ⓒ tvN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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