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L 코리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최수종이 김슬기를 위해 달콤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최수종이 결혼기념일을 맞아 김슬기에게 이벤트를 선사하는 내용으로 진행된 '이벤트의 제왕'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은 김슬기의 눈을 가린 채 분위기 있게 꾸며 놓은 집으로 들어왔다. 김슬기는 최수종이 준비한 이벤트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기뻐했다.
감격한 김슬기가 최수종에게 애정 표현을 하며 뽀뽀를 하려고 다가가는 순간 갑자기 바이올리니스트가 등장해 연주를 시작했다. 이어 김슬기가 스킨십을 시도할 때마다 최수종이 사람들이 튀어나와 미리 준비한 이벤트를 펼쳤다.
참다 못한 김슬기는 "이벤트 하려고 결혼했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나는 큰 거 안 바란단 말이야. 나는 그냥 자기랑 둘이 있고 싶어"라고 은밀한 눈빛을 보냈다.
의기소침한 최수종은 커튼을 들추고, 옷장을 여는 등 집안 곳곳에 숨어 있던 사람들을 불러내 이벤트를 중단하고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이벤트 대기 중이었던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슬기는 분위기를 다시 잡아보려고 "불 꺼"라고 말하며 최수종을 유혹했고, 입을 맞추려고 다가간 순간 이상함을 느낀 김슬기가 다시 불을 키라고 말하자 주변이 환하게 밝아지며 이벤트를 준비했던 사람들이 총 출동해 둘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김슬기는 괴성을 지르며 격한 반응을 보여 주위를 폭소에 빠트렸다.
한편 실제 이벤트의 제왕으로 소문난 최수종이 김슬기와의 꽁트를 통해 이벤트를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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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NL 코리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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