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원 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김태원의 딸 김서현이 심경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딸 김서현이 출연해 자폐증 판정을 받은 아들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둘째 아들이 자폐증 판정을 받고 세상의 편견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가족들이 필리핀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원의 딸 김서현은 "당시엔 왜 동생만 사랑하고 난 사랑해주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했었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왜 나는 사랑을 못 받지? 사랑 받을 자격이 없나 라고 생각했는데 내 동생이 아팠기 때문에 어쩔 수 없던 일이었다. 어찌 보면 내가 가장 덜 아픈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성숙한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로 성장한 김서현의 17번째 생일을 맞아 10년 만에 가족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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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태원 딸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