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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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인종차별 논란 "스위스에서 흑인이라고 무시"

기사입력 2013.08.10 11:01 / 기사수정 2013.08.10 11:01



▲ 오프라 윈프리 인종차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인종차별을 당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최근 한 미국 TV방송에 출연해 7월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한 고급 핸드백 가게에서 종업원에게 흑인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을 당한 사실을 밝혔다.

오프라 윈프리는 취리히의 한 가게 점원에게 가방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자 흑인이기 때문에 돈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해 3만8천 달러의 검은색 핸드백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포브스가 선정한 '2013년 최고 영향력 있는 유명인'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윈프리였지만 스위스에는 오프라 윈프리 쇼가 방송되지 않은 탓에 취리히의 가게 점원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BBC는 전했다.

이에 9일(현지시간) 스위스 관광청의 다니엘라 바에르 대변인은 "우리를 찾는 손님은 모두 정중하게 대우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매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가게 주인인 트루디에 괴츠는 영국 BBC 방송에서 오프라 윈프리가 말하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 가게 점원이 윈프리에게 여러 가지 제품을 보여줬고 이런 장면이 감시 카메라에 담겨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번 오프라 윈프리 인종차별 사건으로 인해 스위스 정부의 망명자 수용시설 건설에 따른 인종차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오프라 윈프리 인종차별 ⓒ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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