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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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스완지, 루마니아 클럽과 유로파PO 격돌

기사입력 2013.08.09 23:0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기성용이 활약하는 스완지 시티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대진 상대가 결정됐다. 루마니아 리그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페트로룰 플로이에슈티와 맞붙는다.

UEFA(유럽축구연맹)는 9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날 추첨에서 시드를 배정받은 스완지는 루마니아 리그 소속 페트로룰 플로이에슈티와 본선행을 다투게 됐다.

페트로룰 플로이에슈티는 루마니아 리그의 떠오르는 다크호스다. 지난 시즌 루마니아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유로파리그 3차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해 리그에선 3위를 차지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던 플로이에슈티는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과 선수시절 스페인 헤타페에서 한솥밥을 먹던 코스민 콘트라 감독이 지휘하고 있어 특별한 사연 속 지략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스완지로선 만족스런 대진이란 평가다. 시드배정과 함께 비교적 부담스런 강호들을 피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대망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3차예선에서 스완지는 말뫼FF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1, 2차전 합계전적 4-0 완승으로 말뫼를 가볍게 물리쳤다. 기성용은 지난 2차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16분동안 중원을 진두지휘하며 팀의 플레이오프행에 힘을 보탰다.

유로파 본선무대를 노리는 스완지는 오는 23일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가진 뒤 일주일 뒤인 30일 자리를 옮겨 원정 2차전을 벌인다.

[사진=기성용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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