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민성이 9일 SK전에서 지명타자로 나선다.
넥센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발표한 라인업에서 김민성을 6번 지명타자에 올렸다.
김민성은 넥센에서 박병호와 함께 유이하게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 중이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전 경기에 출전 중인 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여서, 김민성의 꾸준함은 더욱 돋보이고 있다.
붙박이 주전 3루수로 활약 중인 김민성은 올 시즌 350타석에 나서 306타수 89안타 12홈런 89안타 50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14경기에서는 8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등 후반기 들어 더욱 매서운 장타력을 자랑하며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민성의 지명 타자 출전은 올 시즌 처음으로,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이뤄지게 됐다.
한편 넥센은 이날 문우람(좌익수)-김지수(3루수)-이택근(중견수)-박병호(1루수)-강정호(유격수)-김민성(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서동욱(2루수)-허도환(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민성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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