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제이보고서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장혁이 킨제이 보고서를 3번 정독했다고 알려졌다.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장혁 편에 그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깜짝 출연해 "장혁이 '킨제이 보고서'를 세 번 독파했다고 하더라. 형 덕분에 이 책을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형식은 "'일밤-진짜사나이' 녹화 중 군대 선임들이 연애 고민을 상담하면 장혁은 '킨제이 보고서' 몇 페이지의 몇 줄까지 자세히 언급하며 설명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킨제이 보고서는 하버드대에서 동물학을 전공한 알프레드 킨제이 박사가 집필한 저서로 인간의 성생활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연구서이다. '남성의 성적 행동'(1948), '여성의 성적 행동'(1953)으로 구성돼있다.
인간 성생활에 체계적으로 접근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한 이 보고서는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곧 바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킨제이 보고서는 성을 학문의 주제로 격상시켰으며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동성애자의 인권 등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켰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킨제이 보고서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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