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 매체도 박지성의 PSV 아인트호벤 복귀에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의 '월드사커킹' '골닷컴 재팬' 등은 8일 박지성의 PSV 복귀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챔피언십 강등과 함께 PSV 임대가 전격 성사됐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월드사커킹'은 박지성의 역대 소속팀과 주요 경력까지 덧붙였다.
박지성에 대한 일본의 관심은 남다르다. 지난 5월 '스포츠나비'는 '분투하는 한국의 축구스타'라는 주제로 박지성에 대해 비중있게 다뤘다. 이 매체는 “영국 언론의 박지성에 대한 관심이 예전같지는 않지만 그는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관심을 받는 축구선수"라며 향후 행보에 관심을 내비쳤다.
일본 언론은 나아가 박지성의 일거수 일투족까지 챙기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도 박지성의 K리그 이적설, 자선경기 개최, 열애설까지 가리지 않고 보도한 바 있다.
교토 퍼플상가 출신의 박지성은 여전히 J리그 시절 동료들과 연락을 하고 있으며 일본축구의 상징 미우라 카즈요시와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언론을 상대할 때는 유창한 일본어로 대답해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적지않은 교토 팬들은 최근까지 박지성의 교토 복귀를 원했던 바 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PSV 아인트호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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